Daham

던 에드워드 그린멘토 2기- 지원하다 본문

막무가내 인테리어

던 에드워드 그린멘토 2기- 지원하다

베이징댁 2014. 5. 25. 14:55

<던 에드워드>라는 친환경 페인트를 수입하는 <나무와 사람들>에서 그린멘토를 모집한다.
1기들의 활동사진(?)을 보고, '아- 지금 나한테 이런 게 딱 필요한데!' 생각했었는데,
마침 2기를 모집한다기에 지원해보기로 했다.  

제천에 있는 주택 공사가 목전에 있어서, 목마른 상황에서 우물파는 심정으로다가 지원.
제천의 그 집만 생각하면 땅이 꺼질 정도로 한숨이 푸욱- 나온다.

설상 가상으로다가 며칠 전, 이런저런 공사견적을 받으러 갔더니
페인트가게 아저씨고, 도배장판하는 사장님이고 다 기함할 만한 비용을 부른다.
싫으면 말라는 식으로- 완전 배짱이다.

근처 사시는 지인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이상하게도 제천은 인테리어 관련한 인건비가 다른 도시보다 비싼 편이라고 한다.
내가 어리버리 해보여서 그랬는지
울 엄마아빠 바닥재 총판 하셨어서 내가 도매가격 다 아는데,
말도 안되는 가격 부른다. 하아- 내 참.

최고는 페인트 아저씨.
니스칠만 되어 있는 오래된 나무 문짝을 7개, 창틀 대여섯 개, 입구 벽이랑, 주방 천정 칠하는데
200만원을 부르신다. 오- 마이- 갓.
인건비가 인당 35만원인데, 색을 바꿔야하기 때문에 페인터 3명이 3일이나 와서 일을 해야한다나.
나무 사포질 하는 아주머니도 불러야 하고, 뭐뭐뭐- 하시더니
인심 좋은 척 페인트값이 포함이란다.

내가 입을 떡 벌리고 '너무 비싸서 안 되겠네요' 하니까,
컬러링 안 하고 니스칠만 하면 100만원이란다.

아재요- 내 안할랍니더. 그냥 좋은 페인트 사다가 나의 실력부족을 커버하면서
내가 칠하고 말지요.
이럴 땐 셀프 페인팅만이 답이요, 살 길이로다!!

쓸데없는 이야기가 길었는데,
<나무와 사람들>의 그린멘토에 선정되어서 부디 개념있는 비용의 인테리어 시공 내용을
블로그에 올릴 수 있으면 좋겠다.

 

 

던 에드워드 페인트 공지사항 주소: 던 에드워드 페인트에 관해 더 알고 싶다면!

http://www.jeswood.com/board/board.html?code=jeswood_board18&page=1&type=v&num1=999970&num2=00000&number=29&lock=N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