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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ham
의도치 않게, 직구 포스팅을 연달아 쓰게 되었네요. 요즘 카드사에서 오는 광고 문자, 메일 등을 보면 정말 해외직구가 대세긴 하구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이전에는 무역회사나 기업들에서 운송비와 재고 리스크를 감당하는 대신 판매가에 많은 마진을 붙일 수 있었다고 한다면, 요즈음에는 개인이 운송비를 감당하고 필요한 물건을 해외에서 직접 구입하는 셈이랄까요. 그러다 어제, 우리카드에서 보낸 해외직구 프로모션 문자를 받았어요. 사이트에 들어가보니, 내용이 이렇게 정리되어 있더라구요. 마침 아마존에서 주문하려던 책들이 있어서, 26일 0시를 '아기다리고기다렸'어요. 읭? 그런데 주소지를 한국으로 하고, 분명 우리 VISA 카드로 결제하고, 100달러 넘게 아마존 배송 책들로만 골라서 카트에 담고 결제를 하려는데!..
모처럼 돈을 아껴쓰던 요즘이었는데, 다시금 지름신님께서 강림하셔서, 기회가 닿아서 등등의 이유로 캠퍼 신발을 엄청 질렀네요. 딸아이 신발까지 사게 된 통에, 요즘 그 분이 한 번 오셨다하면 통장이 초토화된다는. T-T 최근 한두 달 사이에 구입한 캠퍼 신발 다섯 켤레입니다. 아래 검정 TWINS, 윗줄 가운데의 파랑 RIGHT 샌들은 제 것이고, 윗줄 제일 왼쪽의 MICRO 샌들은 엄마 걸로 주문했어요. 아랫줄 딸내미 신발 하나는 TWINS, 하나는 RIGHT 입니다. 키즈는 처음 주문해봤는데, 상자가 아주 예뻐서 맘에 들었어요. 꺅! 세 번에 걸쳐 주문한 것들인데, 생각해보니 받은 경로가 다양해서 비교해보면 좋을 듯해 포스팅합니다. 첫 번째 그룹(?)은 딸내미 신발 두 켤레와 제 것 하나구요. 노세일 ..
해외직구가 인기라지요. 생각해보면, 한 십년 쯤 전, 처음으로 질렀던 저의 해외직구도 신발이었는데, 오랜만에 다시 시동걸린 해외직구도 신발이네요. 십년 전의 직구는 zappos.com 이라는 신발 사이트에서 위즈위드를 통해서 받았었던 것 같아요. 품목은 부츠였는데, 아! 그 때도 캠퍼가 하나 끼어있었군요. 하나는 캠퍼의 트윈스 부츠로, 한쪽에는 고양이 얼굴이 다른 한 쪽에는 고양이 꼬리가 있는 디자인이예요. 지금은 아이 낳고 살이 쪄서 예쁘게 못 신지만 흑흑- 다행이 딸 아이라, 물려주려구요. ㅋㅋㅋㅋ 양쪽의 디자인이 다른 캠퍼의 트윈스 시리즈. 그리고 이것이 자포스를 통해 구입했던 문제의! 휘황찬란 터콰이즈 페이즐리 부츠! 그 때는 왜 그렇게 튀고 싶어 안달이었는지 모르겠어요. ㅋㅋㅋ 그러니 저런 부츠..